한 장관, 주거침입 경찰에 신고하고 보복범죄 혐의로 더탐사 고발
더탐사 유튜브 생중계 영상과 경찰 측에 따르면 더탐사 취재진 5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취재라이브]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누굴?’ 제목 영상에서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갑자기 기습적으로 압수수색을 했던 (더탐사)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한 번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를 해볼까 한다”며 “정상적 취재 목적으로 자택을 방문하는 것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더탐사 취재진에 대해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더탐사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으나 근거로 삼았던 녹취록 내용에 대해 당사자인 첼리스트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한 것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더탐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웹디자이너 채용 공고를 올리면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장관) 등이 때려 죽어도 싫으신 분’ 같은 조건을 내걸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