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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아~ 이럴수가 /누리호·발사대 이상 발생.."신호 안 잡혀"

보도국 | 기사입력 2022/06/15 [21:04]

과학 /아~ 이럴수가 /누리호·발사대 이상 발생.."신호 안 잡혀"

보도국 | 입력 : 2022/06/15 [21:04]

 

YTN 보도

우리나라 첫 자력 발사체 여전히 순조롭지 않아 보입니다.

누리호 2차 발사가 날씨로 하루연기된 데 이어 발사대에 기립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호이상이라고 했는데 어떤 문제가 생긴 겁니까?

[기자]

우선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것은 오늘 오후 3시 반에 원래 브리핑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발사대 이송과 기립과정에 대해 항우연 관계자가 설명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일정이 연기된 것입니다.

연기된 원인은 발사대 문제라고만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좀 더 취재를 해 본 결과 발사대와 이미 기립돼 있는 누리호를 연결하는 엄빌리칼 그러니까 탯줄이라고 하는 케이블이 연결돼 있는데 그 누리호와 발사대 사이에서 신호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뭔가 발사대에서 신호를 보내면 누리호에서 거기에 대해서 반응을 해야 되는데 그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다는 겁니다.

현재 항우연 관계자들은 발사대나 누리호 어느 쪽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 원인 파악과 이상 문제 해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브리핑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다음 브리핑 시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애초에는 내일 오후 4시쯤이면 발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들이 많았었는데 누리호 발사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가능성은 그 문제가 쉽게 해결이 됐고 원인까지 파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오늘 작업을 거쳐서 내일 발사 일정이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있지만 내일 순조롭게 진행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가 좀 더 심각하다면, 그러니까 문제를 해결은 했는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는 약간 변수가 다양해집니다.

우선은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야만 발사가 가능해집니다.

그럴 경우에는 현재 누리호가 이미 연료나 산화제 같은 것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기립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문제 해결을 추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하루 정도 일정이 연기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발사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원인을 찾았는데 세워놓은 상태에서, 그러니까 누리호가 기립한 상태에서 문제해결이 불가능할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누리호가 다시 조립동으로 내려가서 분해된 뒤 문제해결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누리호 예정 발사일이 다음 주 23일까지로 잡혀 있기는 합니다마는 장마가 시작되는 날씨 변수가 또다시 등장하기 때문에 또 다른 발사 이송일, 발사 예정일 그리고 발사 예비일까지를 다시 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6월이 아닌 7월까지로 발사 일정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발사대 현장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정확하게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아직까지 또 다른 발표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이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보여서 최선에서부터 최악까지의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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