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속보/ '장애인 뿔 났다' 영하의 추위에 장애인생존권재취투쟁위한 5만여명 여의도 결의대회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지회 회원 대거 참여
올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진 첫날, 뺨에 스치는 스산한 바람이 겨울추위를 실감나게 한다.
이날 오후 1시-수은주가 3도를 가르키는 첫추위에도 불구하고 여의도에서는 장애인복지정책의 개혁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의 볼멘 목소리가 여의도가 떠나가도록 천둥소리같이 하늘과 땅을 진동시키고 있다.
주최측 추산으로는 3만명, 경찰 추산으로는 5천명을 말하고 있지만, 오후2시30분 현재 취재기자의 눈에는 약 5만여명 모인것으로 추산이 될 정도로 전국에서 뿔난 장애인들이 열기로 여의도 영하의 아스팔트를 녹이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생존권투쟁'을 전국적으로 결성하고,장애인 당사자에게 기반을 둔 장애인정책을 제도적으로 바꿔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투쟁위는 "문재인정부가 지난 7월1일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대한 장애인당사자 맞춤형 정책 지원체제를 구축을 발표했었지만, 현재 258만 장애인들은 공급자 주도형 전달체계 안에서 돌봄의 대상으로 전략한 상황이다.
사실상 문재인정부는 국민모두에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했지만, 편향된 일부 단체들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우려 아무런 협조가 되지 안은 상태에서 자신들이 장애인정책 홍보용으로만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급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투쟁위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주의에 입각한 ▲장애인복지 예산 증액 ▲장애인 당사자 정치참여 보장 ▲장애인 기본법 제정 ▲개인 예산제 즉각도입 ▲장애인 고용 보장 ▲ 장애인 복지단체 지원 활성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재정비 ▲여성 장인인지원 방안요구 ▲장애인이용권보장을 통한 사회 참여 확대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정부는 장애인 예산을 핑계로 장애인의 목소리를 외면과 철저하게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정부는 장애인의 냉대받는 환경임에도 인권을 존중하고 있다는 앵무새같은 말만 늘어놓고 있다고 불쾌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오늘 여의도 농성 투쟁집회를 마치면서 장애인 생존권이 보장 되지 않으면 윌드르이 요구가 관철되는 그 날까지 계속 투쟁을 할 것이라고 주먹을 쥐며 다짐을 한다.
취재/ 박상종대기자 ctntv10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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